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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년 만에 '청년 최고' 부활…39세 파격 승부수 던졌다

민주당이 8년 만에 청년 최고위원제를 부활시키고 당 대표 선출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며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혁신과 세대교체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7월 7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핵심 제도 개편을 결정했다. 특히 2018년 폐지됐던 '청년 최고위원제'가 8년 만에 부활하며 주목을 받는다. 이와 함께 청년 기준을 기존 만 45세 이하에서 만 39세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식은 7월 9일 전준위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는 당내 '젊은 피' 수혈을 가속화하고 청년 정치 활성화를 꾀하려는 파격적인 시도로 풀이된다.

당 대표 선출 방식에는 '선호투표제'가 도입된다. 이는 지지 순서대로 여러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기존 결선투표제를 대체한다. 선거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 확정돼 결과 발표의 속도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원샷' 경선 대신 '순회 경선'으로 결정돼 전국을 돌며 민심을 얻는 전통적 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민주당, 8년 만에 '청년 최고' 부활…39세 파격 승부수 던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준위에서는 영남 지역 5개 광역 시도와 강원도 등 6개 '전략지역'에 대한 대의원 및 권리당원 가중치 부여 방안이 논의됐다. 최근 두 차례의 주요 선거에서 해당 지역에서 연달아 패배한 것을 배경으로, 취약 지역의 표심을 공략하고 당원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고려였으나 최종 의결되지는 않았다. 예비경선 투표는 중앙위원과 당원 온라인 투표, 국민 여론조사 30%를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연희 전준위 간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영 전준위 위원장은 과도한 비방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경고하며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로를 향한 멸칭 사용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비방에 대해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과 비전의 전당대회'로 치러져야 함을 역설했다.

이번 제도 개편이 민주당의 청년 정치 활성화, 당내 민주주의 강화, 그리고 취약 지역 표심 공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학영 위원장이 강조한 '통합과 비전의 전당대회'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선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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