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야당 원내대표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1983년 '탈영 및 영창 구금'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 45만 장병 지휘 수장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관련 자료의 즉각적인 투명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026년 7월 9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 의혹의 진위를 가릴 수 있는 자료들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가 제기한 의혹의 핵심은 안 장관이 1983년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약 7개월간 위법적으로 군무를 이탈했다가 체포되어 30일간 영창에 구금되었다는 내용이다. 특히 안 장관이 통상적인 14개월의 방위병 복무 기간보다 8개월 더 지난 뒤에야 소집 해제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탈영 및 영창 구금 등의 사유로 복무 기간이 가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규백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안 장관이 당시 거짓말을 했다면 「국민과 국회를 버젓이 속인 것이고, 국회증언감정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가 안 장관에게 공개를 요구한 자료는 병적증명서, 헌병 수사기록, 육군 기록정보관리단 인사명령, 그리고 과거 기무부대 존안자료 등이다. 그는 「영창 다녀온 탈영병이라는 의혹을 달고 45만 군 장병을 지휘할 수 있겠느냐」며 안 장관의 지도력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현재 국방부가 추진 중인 3군 사관학교 졸속 통합 문제 역시 장관의 신뢰가 확보되지 않으면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