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개막을 이틀 앞둔 오늘, 지역 환경단체들이 3천 마리의 백조가 찾는 낙동강 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강력히 촉구하며 전재수 시장의 약속 이행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습지와새들의친구,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단체는 17일 오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도시철도 센텀시티역까지 시민행진을 벌이며 낙동강 하구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목전에 두고 부산시와 전재수 시장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환경단체들은 낙동강 하구가 멸종위기 물새에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하며, 특히 매년 3천 마리의 백조가 찾아오는 생태적 가치를 지녔음을 강조했다. 이는 2021년 서천, 고창, 신안, 보성, 순천 갯벌이 동일한 이유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선례와 그 가치를 같이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는 총회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전재수 시장의 약속이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단체들은 지적했다. 시민사회의 오랜 숙원인 낙동강 하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부산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실질적 행동을 촉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