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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7차례 진통 끝 '1500만원' 잠정 합의

한국GM 노사가 17차례에 걸친 진통 끝에 마침내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며, 성과급 1천500만원 지급과 월 기본급 9만2천원 인상에 합의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신규 차종 배정 계획과 관련해 한국GM이 2027년 3분기 안에 계획을 확정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 담겼으며, 노조는 이를 수용했다. 최종 합의는 오는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될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 결과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사측과 재협상을 벌여야 한다.

노사는 지난 2026년 5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7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잠정 합의안 도출 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7월 15~16일, 7월 21일 후반조, 그리고 7월 22일 전반조·주간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등 팽팽한 대립을 벌였다. 잠정 합의에 따라 노조는 모든 쟁의행위를 즉각 중단했다.

한국GM, 17차례 진통 끝 '1500만원' 잠정 합의
[사진=연합뉴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관계자는 ''회사의 제시안이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교섭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었고 2026년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 등을 고려해 잠정 합의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가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음을 시사한다.

이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투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길었던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고 한국GM은 신규 차종 배정 계획 등 미래 사업 계획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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