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30대 조선소 노동자, 러그 취부기 참변…2시간 만에 사망

오늘(24일) 오후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조선소에서 30대 노동자 A씨가 대형 구조물 고정 장비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44분경 발생했으며, '노동자의 머리가 장비에 끼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A씨는 오후 7시께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신고부터 사망 판정까지 불과 2시간 16분 만에 벌어진 참혹한 비극이었다.

30대 조선소 노동자, 러그 취부기 참변…2시간 만에 사망
[사진=연합뉴스]

조사 결과 A씨는 선박 블록 등 대형 구조물을 크레인 고리에 고정하는 장비인 '러그 취부기'를 운전하던 중 철제 구조물에 머리가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젊은 노동자가 작업 현장에서 허망하게 목숨을 잃으면서 현장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조선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의무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향후 수사를 통해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