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Salesforce, Inc. (CRM)는 현지시간 26일, 연방정부로부터 16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Salesforce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173.6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최근 혼조세를 보이던 기술주 시장에서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AI 전략이 공공 부문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는 분석이다.
Salesforce, Inc. (CRM)는 26일 뉴욕 증시에서 9.94달러(6.07%) 상승한 173.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연방정부와의 대규모 AI 계약 체결 소식이 주가를 강력하게 견인했다. 이는 최근 미국-이란 간 충돌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전체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나온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금요일에 알려진 이 16억 달러 규모의 연방 AI 계약은 Salesforce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Salesforce는 오랫동안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왔다. 최근 몇 년간은 강력한 인수합병 전략과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이번 연방정부 계약은 이러한 노력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넘어 공공 부문으로 성공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단순히 데이터 관리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효율성 증대와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다. Salesforce의 Agentforce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AI 기반 서비스 자동화 플랫폼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그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는 올해 들어 26% 하락세를 보이던 팔란티어(PLTR) 등 다른 AI 관련 종목들의 부진과 대비되며, Salesforce의 AI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낙관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급등한 주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매크로 경제의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스탠스, 인플레이션 압력 등 거시경제 지표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이는 언제든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AI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거대 기술 기업들 또한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Salesforce가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한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는 "Salesforce의 이번 연방 계약은 기업의 AI 역량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나, 동시에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AI 서비스 수주 및 실제 매출 기여도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