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반이사회의를 통해 제7차 WTO 정례 각료회의를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27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번 개최는 WTO 설립을 위한 협정 제4조에 의거, WTO 각료회의는 매 2년마다 개최하게 되어 있으나, 2005년 12월 제6차 홍콩 각료회의 이후 정례 각료회의는 개최되지 않았다. 대신 DDA(도하개발) 협상 위주로 각료회의를 개최해 온 것에서 기인했다.
금번 제7차 각료회의는 현재로서는 DDA 협상 진전 여부와 관계없이 정례회의로서 개최될 예정이며,다자통상체제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WTO의 역할 및 과제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동 각료회의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그동안의 WTO 각료회의 개최 경과는 다음과 같다.
1차(1996년, 싱가포르)
2차(1998년, 스위스 제네바)
3차(1999년, 미국 시애틀)
4차(2001년, 카타르 도하)
5차(2003년, 멕시코 칸쿤)
6차(2005년,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