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도 우윳값 인상한다.
매일유업은 25일 다음달 1일부터 일선 매장에 납품하는 흰우유 가격을 ℓ당 138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등 일선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매가는 1ℓ짜리 흰우유의 경우 2천350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가 인상폭 만큼만 납품가를 인상하기로 했다"며 "소매가는 각 유통업체에서 결정하게 되지만 2천35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에 이어 남양유업과 빙그레, 동원F&B 등도 11월 초 쯤에 일제히 우윳값을 인상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하반기 물가관리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