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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사리면 시장 진출… 오뚜기·삼양식품에 도전장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팔도가 사리면 시장에 진출한다.

'사리'는 본래 포개 놓은 국수나 실 뭉치를 일컫는 말로, 보통 국물 요리에 넣어 먹는 라면·당면·국수 등을 가리키는데, 현재 사리면 시장 규모는 연간 160억원 수준으로 오뚜기와 삼양식품이 양분하고 있어, 이들 두 업체에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가 됐다.

팔도는 사리면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팔도 사리면'과 '놀부 사리면' 두 종류다.

두 제품은 면을 장시간 반죽해 퍼짐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물이 잘 배어들도록 했다고 팔도 측은 전했다.

이 중 놀부사리면은 놀부NBG 전용으로, 지난 2011년 양측이 '놀부부대찌개라면'을 공동 개발했던 노하우를 살려 만들었다.

1개(110g)당 소비자가격은 33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