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엘링크링거가 17일 경북 구미 공장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엘링크링거는 올해 말까지 구미 국가 산업단지 4단지 내 부품소재 전용 공단의 2만6천㎡ 땅에 1천만 달러를 들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100명을 고용해 자동차 엔진용 개스킷, 방열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엘링크링거 코리아 김태곤 대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엘링크링거사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링크링거는 1897년 설립돼 자동차 부품과 2차 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990년 경남 창원에 합작사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고 최근 지분을 인수해 단독법인 형태로 구미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