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LG유플러스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천안시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ITS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 체계의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정성은 높이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가 ITS를 구축한 천안시는 지난 2005년부터 관련 산업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LG유플러스의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주행과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도입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천안시 13개 주요 도로에 AI 스마트 교차로와 AI 보행신호 연장 시스템·바닥형 보행 신호등·노변 기지국·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의 5가지 첨단 솔루션을 구축했다.

먼저 AI 스마트교차로는 교통정보 수집과 AI 영상인식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기존 CCTV보다 정확도가 높고 절차 자동화를 통해 반복작업의 수고를 던 것이 특징이다.

이어 AI 보행신호 연장 시스템은 AI가 사람을 인식해 노인,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길을 건널 시 횡단보도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늘린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 [LG유플러스 제공]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바닥에도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더욱 쉽게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노변기지국의 경우 교통정보의 중간 처리 기관으로 정보 정확성을 높이고 각 기지국 사이 정확한 소요 시간을 산출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끝으로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은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 운행 시 전광판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선 신호 등을 나타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관제센터의 노후화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분산된 서버를 통합하여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교통 현황, 통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교통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 강종오 상무는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인 천안시에 미래 교통의 초석인 ITS AI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를 포함하여 전 국민에게 AI 기술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