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장시간 지연에 따른 코레일 추가 보상 조치가 마련됐다.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동대구~경주 간 KTX 사고로 인한 열차운행 지연에 대해 사과하고, 규정에 따른 지연배상금 이외에 추가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새벽시간 이용한 택시비 지급 △2시간 이상 지연열차 전액 환불 △좌석 구매 후 입석 이용한 경우 50% 환불 등 조치를 시행한다.
열차가 대중교통 막차시간 이후 도착한 경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별도 배너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열차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와 운행중지로 인해 열차를 타고 경주, 울산, 포항역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승차권 영수 금액을 전액 환불한다.
이 경우는 별도 신청 없이 순차적으로 환불처리된다. 단,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에서 1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좌석 승차권을 갖고도 다른 열차를 입석으로 이용하는 불편을 겪은 경우는 지연배상금 외 추가로 영수금액의 50%를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 VOC 메뉴에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