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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앤슨리소시즈, 리튬 직접추출 기술 실증 협력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리튬 직접추출(DLE) 기술을 실증하고 북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위해 호주 자원 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DLE 기술 실증을 위한 플랜트 구축 및 운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력 주요 골자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시티’ 앤슨리소시즈 염호 리튬 광권 부지에 포스코홀딩스가 DLE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는 리튬 자원 추가 확보 및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가 목표로, 포스코홀딩스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핵심 요소로 ‘2 Core New Engine’을 꼽은 바 있다.

2 Core는 두 개의 핵심 사업 축으로 철강 사업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이 있으며, New Engine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에너지·인프라 등이 포함된다.

리튬을 추출하는 아르헨티나 염호 시설 [포스코홀딩스 제공]
리튬을 추출하는 아르헨티나 염호 시설 [포스코홀딩스 제공]

한편 기존의 리튬 생산 방식은 자연증발법으로, 소금물을 모아 증발시킴으로써 내부의 리튬을 농축한다.

하지만 일조량이 풍부하지 않으면 물이 잘 증발하지 않는다는 한계점으로 인해 대규모 증발 설비 없이 리튬을 생산하는 DLE 기술이 개발됐다.

DLE 기술은 리튬 흡착제나 이온변환수지 등을 이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며, 리튬 회수율이 70%에서 90%로 높고 생산 비용도 2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향후 앤슨시소시즈는 협약에 따라 리튬 원료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홀딩스는 DLE 기술 사업성 검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향후 실증 결과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 등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전남 광석 리튬 공장과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공장 등을 합쳐 전기차 약 1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수산화리튬 생산력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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