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키아누 리브스 주연 ‘아웃컴’ 예고편 공개… 조나 힐 연출 다크 코미디

김영 기자
유튜브 예고편
(유튜브 예고편)

Apple TV 가 16일(현지시간) 키아누 리브스 주연, 조나 힐 감독의 다크 코미디 영화 '아웃컴(Outcome)'의 첫 공식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협박 사건에 휘말린 할리우드 아이콘의 과거 청산 여정을 담은 이 작품은 오는 4월 10일 전 세계 동시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카메론 디아즈와 마틴 스콜세지 등 초호화 출연진이 합류해 글로벌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와 카메론 디아즈의 30년 만의 재회... 과거와 마주한 할리우드 아이콘

영화 '아웃컴'은 사랑받는 영화배우 '리프 호크(키아누 리브스 분)'가 자신의 경력을 파괴할 수 있는 미스터리한 영상으로 협박을 받으며 시작된다. 5년간 금주하며 새로운 삶을 살던 리프는 평생의 친구인 카일(카메론 디아즈 분), 잰더(맷 보머 분) 그리고 위기관리 전문 변호사 아이라(조나 힐 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과거 속 원한 관계를 추적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키아누 리브스와 카메론 디아즈가 1996년 영화 '필링 미네소타' 이후 약 30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사례이며, 10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복귀한 디아즈의 행보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리프 호크가 협박범을 찾기 위해 자신이 상처 주었을지 모르는 모든 사람과 화해하려는 과정은 단순한 추격전을 넘어 깊은 감정적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나 힐의 독창적 시선... 명성을 통해 투영한 현대인의 소셜 미디어 집착

이번 작품은 '미드 90'(2018)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투츠'(2022)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나 힐의 세 번째 감독직 수행작이다. 에즈라 우즈와 공동 집필한 시나리오를 통해 힐은 할리우드의 '명성'을 현대인의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은유로 활용했다. 조나 힐은 지난 2월 애플 TV 언론 행사에서 "소셜 미디어는 우리를 아끼는 주변인들의 생각보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타인의 시선에 집착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영화가 다루는 주제 의식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철학적 배경은 주인공 리프 호크가 겪는 실존적 위기와 맞물려 다크 코미디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를 만들어낸다.

마틴 스콜세지의 파격 연기 변신과 83분간의 밀도 높은 앙상블

영화의 가장 놀라운 요소 중 하나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출연이다. 스콜세지는 젊은 배우들의 한물간 에이전트로 묘사되는 '리치 레드 로드리게스'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한다. 이 외에도 수잔 루치, 라번 콕스, 데이비드 스페이드, 카이아 거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캐스트가 조나 힐의 지휘 아래 1시간 23분(83분)이라는 군더더기 없는 러닝타임 동안 밀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인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등 외신은 조나 힐이 Strong Baby 배너 아래 제작한 이 영화가 2026년 상반기 OTT 시장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웃컴#키아누리브스#조나힐#카메론디아즈#AppleTV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