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도 30대 초반을 중심으로 한 혼인 유입이 늘었다.
▲ 혼인 건수 12년 만의 증가 전환
19일 국가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전국 혼인 건수는 20만 9천 건으로, 전년 대비 8.2%(1만 6천 건) 증가했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도 30대 초반을 중심으로 한 혼인 유입이 늘었다.
▲ 혼인 건수 12년 만의 증가 전환
19일 국가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전국 혼인 건수는 20만 9천 건으로, 전년 대비 8.2%(1만 6천 건) 증가했다.
이는 2012년 이후 12년 동안 이어져 온 감소세를 끊어낸 수치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 역시 4.1건으로 전년보다 0.3건 상승하며 지표 반등을 뒷받침했다.
▲ 30대 초반 혼인 주도… 초혼 연령은 상승 지속
혼인 건수 증가를 주도한 연령층은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30~34세(11.8%), 여성 역시 30~34세(13.6%)에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2세, 여성 31.8세로 전년 대비 각각 0.2세, 0.3세 상승하며 늦어지는 결혼 추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30대 초반 혼인 건수가 20대 후반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주력 혼인 연령층의 변화가 뚜렷해졌다.
▲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 확대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2천 건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전체 혼인의 10.6%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전년보다 비중이 0.4%포인트 높아졌다.
국적별로는 남성의 경우 베트남(31.6%), 중국(17.4%), 여성의 경우 미국(26.7%), 중국(17.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 이혼 건수 소폭 감소 및 '황혼 이혼' 보합세
2025년 이혼 건수는 9만 1천 건으로 전년 대비 1.2%(1천 건) 감소했다.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혼인 지속 기간별로는 0~4년 차 이혼 비중이 17.6%로 가장 높았으며, 30년 이상 된 이혼(황혼 이혼) 비중은 16.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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