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S&P 500 연말 목표치 7,650을 외치는 가운데, 전쟁 리스크가 조용히 주가에 스며들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S&P 500의 조정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는 한발 더 나아가 연말 목표치로 7,650을 제시했으며, 에버코어ISI는 6,150선을 핵심 매수 지지선으로 명시했다. 현 수준 대비 약 25%에 달하는 상승 여력이다.
낙관론 속에서도 리스크 경고음은 커지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식 시장이 유가보다 전쟁 리스크를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정학적 불안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 심리 반전의 시그널로 해석된다.
[사진=S&P 500, 7650 목표 vs 전쟁 리스크 경고]
BofA(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유가 상승이 S&P 500보다 미국 GDP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기업 실적보다 소비와 성장률을 먼저 갉아먹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시장의 단기 분수령은 6,150 지지 여부다. 이 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압력이 불가피하지만,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연말 랠리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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