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 충격에서 벗어나 코스피가 다시 6000선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종가 기준 6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6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한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7일 6244.13을 기록한 이후 미·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6000선 아래로 급락했었다. 약 한 달여 만에 심리적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며 시장 회복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것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1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2.18%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강세가 코스피 6000선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본질적인 상승 동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은 '에스컬레이터'와 같다"며 "산업 발달과 기업들의 방어력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상승 동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다시 6000선을 회복한 것은 한국 주식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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