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가 네이버에 4000억원 규모 3% 저리대출을 승인하며 AI 주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1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네이버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4000억원 저리대출을 의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총 사업비 9221억원 규모의 메가프로젝트로, 세종시에 건설될 데이터센터가 핵심이다.
자금 조달 구조를 보면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5221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정부 지원으로 충당된다.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3400억원, 산업은행에서 600억원을 각각 3%대 저리로 대출받는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독자적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이다.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줄이고 AI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 고도화가 주요 목표다.
정부는 네이버와 함께 충북 소재 샘씨엔에스에도 동시 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AI 인프라 구축의 연쇄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성장펀드는 2차 메가프로젝트도 예고했다.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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