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자신의 16세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한솥밥을 먹고 같은 그라운드에 함께 서는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가 호날두 주니어의 1군 콜업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한국시간) 알려지면서, 호날두가 이전에 "아들과 뛰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밝혔던 오랜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알나스르는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이 역사적인 순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와슬(UAE)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통산 969호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ACLT 4강 진출과 더불어 알나스르는 사우디 1부 리그 정상 등극도 목전에 두며 드디어 대업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2023년 1월 알나스르 입단 후 3년 연속 우승컵 없이 '눈물'을 흘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는 극적인 반전의 순간이다. 팀의 상승세 속에 우승을 목전에 둔 절정의 타이밍에 아들의 1군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1세 아버지와 16세 아들이 같은 프로팀에서 동반 출격하거나 심지어 주전 경쟁을 펼치는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수 경력 후반기에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나스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찾아온 이 전례 없는 기회는 단순히 한 선수의 말년이나 한 클럽의 성공을 넘어, 축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쓸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아버지의 업적을 뒤따를 아들의 등장이, 3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하는 팀의 드라마와 맞물려 어떻게 펼쳐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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