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프랑스 동시 특별전 ‘Korean New Wave 8’ 개최

해외 미술시장 개척에 꾸준히 힘써온 구구갤러리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동시 특별전 ‘Korean New Wave 8’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바르비종과 퐁텐블루, 그리고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적 역량을 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프랑스 동시 특별전 ‘Korean New Wave 8’ 전시 포스터]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프랑스 동시 특별전 ‘Korean New Wave 8’ 전시 포스터]
[바르비종]
[바르비종]
[퐁텐블루]
[퐁텐블루]

이번 전시는 구구갤러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전시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기획이다. 2025년 프랑스 작가들을 초청해 선보였던 ‘봉쥬르’전의 연장선에서 준비됐으며, 당시 프랑스 미술의 흐름을 지역사회에 소개했던 구구갤러리가 이번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프랑스로 확장해 선보인다.

[강영희_생성_ Mixed media on canvas_73x91cm _2026]
[강영희_생성_ Mixed media on canvas_73x91cm _2026]
[김영미_Circle_캔버스에 아크릴과 돌가루_ 45.5x53.0cm_2026]
[김영미_Circle_캔버스에 아크릴과 돌가루_ 45.5x53.0cm_2026]
[김형길_바다의 소리'23_캔버스 위에 혼합재료_73x60.6cm_2023]
[김형길_바다의 소리'23_캔버스 위에 혼합재료_73x60.6cm_2023]

참여 작가는 총 8인으로, 각기 다른 미학과 철학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이다. 동양적 사유와 여백의 미를 회화로 풀어내는 강영희 작가, 켜켜이 쌓은 물감의 적층을 긁어 인연과 인과의 원리를 탐구하는 김영미 작가, 반복된 종이상자 구조를 통해 관계의 중첩을 표현하는 김형길 작가가 참여한다.

[노춘석_생명의 빛-흑묘_Acrylic on canvas_50x50cm_2023]
[노춘석_생명의 빛-흑묘_Acrylic on canvas_50x50cm_2023]
[박상남_Tresor, Now-2 _technique mixte sur toile,la dorure, _45.5x38.0cm _2025]
[박상남_Tresor, Now-2 _technique mixte sur toile,la dorure, _45.5x38.0cm _2025]
[이윤령_Good Day_pigment print_30x30cm]
[이윤령_Good Day_pigment print_30x30cm]

또한 기호와 도상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을 구현하는 노춘석 작가, 길 위의 상흔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박상남 작가, 섬세한 붓질로 순수한 시절의 감성을 담아내는 이윤령 작가, 현대인의 불안과 희망을 표현하는 홍하트 작가, 초현실적 회화와 사진 작업을 넘나드는 창남 작가가 함께한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국내 미술계 평단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작업들로, 각자의 철학적 메시지를 고유한 기법과 미적 언어로 풀어내며 한국 현대미술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홍하트_둥우리_Mixed media on canvas_ 73x61cm_2026]
[홍하트_둥우리_Mixed media on canvas_ 73x61cm_2026]

프랑스 전시는 예술가 마을로 유명한 바르비종과 역사 깊은 궁전 도시 퐁텐블루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특히 유럽 예술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 현지 전시에는 프랑스 작가 6인도 함께 참여해 한불수교 기념전의 의미를 더한다. 야수파적 에너지를 담아내는 델핀 포르티에, 토르디즘 작업을 선보이는 마티유 르 롤랑드, 도시 이미지를 수직적 구조로 표현하는 크리스티앙 모레노, 강렬한 원색으로 여성성을 탐구하는 주챙챙, 사진의 본질적 의미를 추구하는 쿠엔틴 케야프 자노벨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리 페랄 데스쿠르가 참여한다.

[창남_하모니 18_Acrylic on Pigment Print_93x143cm_ 2025]
[창남_하모니 18_Acrylic on Pigment Print_93x143cm_ 2025]

프랑스에서 소개되는 한국 작가 8인의 작품은 같은 기간 서울 목동의 구구갤러리에서도 동시에 전시된다.

이번 동시전을 기획한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2024년 하반기부터 벨기에, 일본, 뉴욕 등 해외 전시를 이어오며 벌써 다섯 번째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지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직접 경험한 만큼, 국내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해외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는 이유는 한국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믿기 때문”이라며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Korean New Wave 8’전은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휴관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구구갤러리
주소: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
구자민 대표: 010-5263-6155
gugu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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