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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이차전지 업황 둔화 우려 속 하락세 지속

POSCO홀딩스 주가 차트
[차트=네이버 금융]

POSCO홀딩스가 이날 장중 하락 흐름을 보이며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주가는 38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77%) 내린 수치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업황 둔화 우려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POSCO홀딩스(005490)가 이날 오전부터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6년 6월 16일 현재, 시장의 주요 관심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더불어 동사의 신사업 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불확실성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조정 흐름이 POSCO홀딩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생산량 조정 가능성과 핵심 광물 가격의 등락이 동사의 미래 실적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급 측면에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이날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POSCO홀딩스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주체로 등장했다. 기관 투자자들 역시 관망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만이 저가 매수 심리로 유입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하락 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 전반에 걸쳐 외국인 자금 이탈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주요국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신흥국 증시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업종 내에서 POSCO홀딩스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나, 단기적인 업황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평가다. 전통 철강 부문은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철강사들의 저가 공세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성장 동력으로 삼았던 이차전지 소재 부문마저 시장의 기대치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사업 구조 재편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수의 증권사에서는 POSCO홀딩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지난 몇 년간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만큼, 현 시점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전세계적인 이차전지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동사의 경쟁 우위가 과거만큼 확고하지 않을 수 있다는 보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여전히 성장성이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과잉 우려와 광물 가격 변동성, 그리고 기술 경쟁 심화라는 복합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POSCO홀딩스 또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POSCO홀딩스 주가는 380,000원 선에서의 지지 여부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400,000원 선은 단기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이 구간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이차전지 소재 업황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시그널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의 진정 등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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