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9일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CSCO)는 전 거래일 대비 3.45% 오른 $117.70에 장을 마쳤다. 이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월가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29일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강자인 Cisco Systems, Inc. (CSCO)는 인공지능(AI) 기술 혁명에 따른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117.70로 마감, 하루 만에 $3.93 (3.4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시스코의 주가 상승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전반의 강세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주요 외신에서 시스코를 '향후 10년간 부자가 될 수 있는 15가지 최고의 AI 주식' 중 하나로 지목한 보도는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시스코는 오랫동안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의 지배적인 플레이어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 전환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의 부상으로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고성능 데이터 센터와 이를 연결하는 초고속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시스코의 라우터, 스위치, 보안 솔루션 등이 AI 시대의 필수적인 '뼈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데 있어 시스코의 기술력이 재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경쟁사인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가 JP모건의 에쿼티 포커스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 또한 시스코의 상대적 강점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내 400명 이상 감원 소식은 일견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월가에서는 이를 기업의 효율성 제고 및 고성장 분야로의 자원 재배치 전략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하고, AI 및 보안과 같은 전략적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시스코의 의지로 분석된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체질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