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지시간 7월 2일,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2.81% 하락하며 $963.53에 마감됐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론과 유명 투자자의 공매도 소식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과열된 주가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026년 7월 2일 뉴욕 증시에서 산업재 대형주 Caterpillar, Inc. (CAT)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88(2.81%) 하락한 $963.53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몇 년간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던 캐터필러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기술 도입 기대감에 힘입어 172%에 달하는 인상적인 랠리를 펼쳐왔다. 그러나 이날 하락은 이러한 과열된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소식이 주가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월가에서 지배적이다.
버리 박사는 최근 캐터필러 주식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AI 열풍에 따른 과도한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캐터필러의 핵심 사업 분야인 중장비 및 인프라 서비스와 AI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AI 테마에 편승해 주가가 급등했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로 캐터필러는 텍사스 인력 투자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사업 다각화 및 혁신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 급등의 명분이 AI와 직접 연결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버리의 행동은 단순히 한 투자자의 움직임을 넘어, AI 랠리가 지나치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한 월가의 깊은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일부에서는 기계, 인프라 서비스 및 복합 산업 기업들이 견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는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들 업종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산업 전반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캐터필러의 경우, 이 같은 업종 전반의 긍정적 흐름 속에서도 특정 투자자의 공매도와 맞물려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 논란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이 업종 전체의 성장 잠재력과 개별 기업의 현실적 가치를 엄격하게 구분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