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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보복 공격에 韓 증시 '패닉'…코스피·코스닥 5% 급락, 주가 사이드카 발동

이란의 미군 시설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충격에 빠져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반 5% 급락과 함께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했다.

이날 오후 1시 31분 58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64.64포인트(5.21%) 급락한 1,174.36을 기록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또한 각각 5%씩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걸쳐 극심한 불안정성을 보였다.

이번 국내 증시 급락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긴박한 군사적 충돌 소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8일 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영 방송을 통해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초기 대응'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 85곳을 미사일 및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또한 이 과정에서 미군 MQ-9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중동발 보복 공격에 韓 증시 '패닉'…코스피·코스닥 5% 급락, 주가 사이드카 발동
[사진=연합뉴스]

이란이 이번 공격을 '초기 대응'으로 규정한 점은 향후 추가적인 보복과 충돌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국내 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양대 증시의 동시다발적 5%대 급락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중동 사태의 심각성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은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 급등과 공급망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물론 투자자들 또한 향후 국제 정세 변화와 시장 동향에 대한 면밀한 주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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