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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MSI 3:2 첫 우승…'제우스' 강철 멘탈 빛났다

창단 첫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이라는 역사적 쾌거를 달성한 한화생명e스포츠, 그 중심에는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게 도움이 됐다'는 '제우스' 최우제의 강철 멘탈이 있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6년 7월 12일 열린 2026 MSI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창단 이래 첫 MSI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강철 멘탈이 주효했음을 밝혔다. 그는 특히 5세트 탑 라인전에서 상대 문도 박사를 상대로 아트록스를 플레이하며 쉽지 않은 구도였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최우제는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한화생명의 윤성영 감독은 이번 우승의 비결로 선수들의 끈기와 전략적 보완을 꼽았다. 윤 감독은 승자조 결승에서 BLG에게 패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밴픽을 보완했으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팀원들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생명, MSI 3:2 첫 우승…'제우스' 강철 멘탈 빛났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MSI 우승으로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DRX 시절인 2022년 월드 챔피언십, 2025년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에 이어 2026년 MSI까지 국제대회에 첫 출전해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카'는 매 대회마다 압도적인 기량과 끊임없는 목표 의식을 선보이며 팀의 국제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창단 첫 MSI 우승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주부터 곧바로 e스포츠 월드컵(EWC)이라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윤성영 감독은 짧은 휴식 후 이어지는 강행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선수들이 현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제우스' 최우제의 평정심과 '제카' 김건우의 목표 의식, 그리고 팀의 저력이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도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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