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열풍 속에 노후 대비 자금 2천786조원이 주식시장으로 쏠린 가운데, 어제(2026년 7월 13일) 코스피가 7천선마저 붕괴하며 약 9% 급락해 개인투자자들의 노후 불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늘(14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금융감독원 및 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연금저축보험 해지 건수는 총 7만2천47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 급증했다. 이로 인한 해약금은 1조7천421억원으로 같은 기간 54.8% 증가했다. 펀드 환매 건수 역시 180만9천183건으로 47.3% 늘었으며, 환매 금액은 약 2천786조원으로 무려 146.1% 폭증했다. 이는 주가 상승 기대감에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 자금이 대거 주식시장으로 유입됐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감은 불과 어제 충격적인 현실로 바뀌었다. 2026년 7월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 폭락한 6,806.93으로 마감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7,000선이 무너졌다. 개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15%, 삼성전자도 10%대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주요 대형주들이 속절없이 미끄러졌다. 노후 자금을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는 순간이었다.
송언석 의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고환율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 증가를 지목했다. 송 의원은 「많은 국민이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고 펀드까지 환매하며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노후까지 불안하게 만든다」며 우려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