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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학대' 재발 막는다…대구시, 장애아 어린이집 '9월 대수술'

최근 지역 장애아전문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대구시의 즉각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대구시는 오는 2026년 9월부터 석 달간 관내 모든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군과 함께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동학대 재발을 방지하고, 장애 아동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보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수조사의 핵심은 폐쇄회로(CCTV) 관리 실태 및 60일 보관 기준 이행 여부 점검이다.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CCTV 영상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한, 상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거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반복되는 시설은 수시 점검을 강화하여 잠재적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한다. 이러한 강력한 감시를 통해 보육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대 행위를 사전에 억제하겠다는 의지다.

학대 발생 시 피해 아동 보호 및 신속한 대응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대구시는 학대(의심) 사례 발생 즉시 피해 아동을 보호(분리) 조치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다. 또한, 시와 교육부 간의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한 협력 대응을 강화한다. 수사 중인 사안이라도 구·군이 적극적으로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연계 및 심리상담 지원 등 심리치료 지원체계를 개선, 피해 아동의 정서적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격 학대' 재발 막는다…대구시, 장애아 어린이집 '9월 대수술'
[사진=연합뉴스]

보육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정서적 지원 또한 필수적인 요소로 강조된다.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종사자들은 오는 8월 25일까지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는 법정의무교육 외에 구·군별로 연 1회 이상 추가 실시되는 집합교육과 병행되어, 종사자들이 아동학대의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보육교직원 맞춤형 정서·심리지원도 강화되어,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마음으로 보육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이들 안전과 권리가 최우선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심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조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구시의 이번 전수조사와 다각적인 지원책은 단순히 아동학대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것을 넘어, 장애아동 보육 환경 전반의 질을 향상시키고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돌봄 역량을 강화하려는 장기적인 노력이자 약속이다. 앞으로 이러한 포괄적인 노력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모든 장애아동이 진정으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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