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가 생애 첫 프랑스어 주연작 '파리의 사생활'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파리에서 냉철한 정신과 의사가 환자의 죽음 뒤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겪는 심리적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낼 그녀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내일 개봉하는 '파리의 사생활'은 조디 포스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파리의 한 정신과 의사 릴리안(조디 포스터 분)이 장기간 치료해온 환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릴리안은 환자의 죽음을 파고들며 냉철했던 이성에서 벗어나 감정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특히 릴리안의 극단적인 심리 변화가 주목된다. 그녀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까닭 없이 눈물이 멈추지 않아 최면술사를 찾아가는 등 일상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는 이러한 릴리안의 내면을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단순한 추적을 넘어선 감정적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르지니 에피라, 마티유 아말릭, 다니엘 오테유 등 프랑스 명배우들도 조디 포스터와 호흡을 맞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은 영화 '플래니테리움'(2018)을 선보였던 레베카 즐로토프스키 감독이 맡았다. 즐로토프스키 감독은 영화의 원제 '비 프리베'(Vie Privée)에 대해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삶'과 '빼앗긴 삶'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감독은 「영화를 보기 전 제목의 의미를 떠올려보길 바란다」고 귀띔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이는 릴리안이 추적하는 진실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