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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숯으로 빚은 예술…박선기 '공간의 기원'전 개막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7일, 숯으로 공간의 근원을 탐구하는 박선기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 'The Origin of Space'를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개막하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뮤지엄과 5층 중앙정원에서 펼쳐진다.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박선기 작가는 오랜 시간 '숯'을 핵심 재료로 삼아 공간과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왔다. 이번 'The Origin of Space'전에서는 그의 철학이 담긴 조각, 드로잉 작품은 물론, 특히 「숯」을 활용한 「대형 설치 신작 3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의 백미는 숯으로 섬세하게 구현된 한옥 뼈대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 속을 「직접 거닐며」, 시선과 움직임에 따라 숯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환상적인 형태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공간의 기원을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세계 본점, 숯으로 빚은 예술…박선기 '공간의 기원'전 개막
[사진=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4월 본점에 문화예술 전문 공간인 '더 헤리티지'를 개관하며 백화점을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닌 「일상 속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선기 작가의 개인전은 더 헤리티지가 선보이는 주요 문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백화점이 지향하는 예술과 대중의 교류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측은 이번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숯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들에게 쇼핑을 넘어선 차별화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며 도심 속 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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