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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슈퍼스타 올림픽行 '빨간불', '최고 대우' 진통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야구에 오타니 쇼헤이, 에런 저지 등 메이저리그(MLB) 최고 스타들의 출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수노조가 '최고 대우'를 요구하며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MLB 선수노조 브루스 마이어 사무총장은 오늘(7월 15일)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지만, 걸맞은 대우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SPN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NHL 선수노조 합의와 유사한 조건, 즉 선수 보험, 이동 지원, 가족 관련 비용, 별도 숙소, 티켓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MLB 구단주들은 2028년 미국 내 중계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리그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자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MLB 사무국이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를 거부할 경우 2028년 7월 12일부터 8월 3일까지 급여 및 서비스 타임을 인정받지 못하는 '제한 선수 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자, 선수노조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협상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MLB 슈퍼스타 올림픽行 '빨간불', '최고 대우' 진통
[사진=연합뉴스]

한편, 2028 LA 올림픽 야구는 2028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6개국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미국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이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했으며, 오타니가 속한 일본의 출전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조직위원회는 MLB 확보 호텔 100개, 일본 대표팀 100개 외에 435개 객실을 추가 제공하여 총 635개의 객실을 선수단과 가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MLB 선수들의 2028 LA 올림픽 출전 문제는 단순한 스포츠 참여를 넘어 선수들의 '최고 대우' 요구와 MLB 사무국의 리그 홍보 및 중계권 협상 전략이라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올림픽 야구의 흥행은 물론, MLB의 미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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