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재무부가 일본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엔화를 매입하는 전례 없는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메모지를 통해 전격 공개되며 전 세계 금융시장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
지난 7월 31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연방정부 각료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메모지가 포착됐다. 메모지에는 「일본 엔(JPY) 50억∼100억 달러」 매입 계획이 명확히 적혀 있어, 전례 없는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정황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이 사전 개입 가능성을 보도한 데 이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개입 실행을 전하며 의혹은 현실이 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재무부를 대신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유로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직접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개입은 최근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23일, 엔화는 달러당 163.83엔까지 하락하며 198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