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분기 6525억 영업손실…전기比 38% 감소

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생산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등의 결과로 전 분기 대비 약 36% 축소된 5천1백5십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9년 1분기 실적과 관련해 D램 및 낸드플래시 판매 수량 감소 등으로 전분기 연결기준 1조5천1백2십억 원 대비 약 13% 감소한 1조3천1백3십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D램의 경우 지난 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2%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도 7% 하락했으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출하량은 4% 감소했으나 판매가격은 10%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등의 결과로 전분기 8천2십억 원 대비 약 36% 감소한 5천1백5십억 원으로, 영업손실률 39%를 기록했다.

본사기준 2009년 1분기 매출은 전분기 1조2천5십억 원 대비 약 1% 감소한 1조1천9백8십억 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손실은 전분기 1조5백억 원 대비 약 38% 축소된 6천5백2십억 원으로, 영업손실률 54%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전분기 1조6천8백7십억 원 대비 약 29% 감소한 1조1천9백5십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차세대 기술개발 및 비용절감을 통한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해 연내 분기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