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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이달 11일에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0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혼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CR-Z’의 양산 모델(북미 사양)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CR-Z’는 일본에서 오는 2월 25일 발표되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인 ‘CR-Z’는 1.5L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Integrated Motor Assist)를 적용하여, 강력한 가속감과 25.0km/L(일본 공인 연비 기준)의 연비를 동시에 실현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모델이다.
혼다에 따르면 ‘CR-Z’는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추어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DBW(드라이브-바이-와이어), 트랜스미션, EPS(전동 파워 스티어링), 에어컨 등을 통합 제어하는 것으로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 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 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