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코리아에서 영어 문서를 자동으로 번역해 구글(한국어) 검색결과에 통합하여 보여주는 '통합 번역 검색'을 공식블로그 통해 소개했다.
구글이 선보인 통합 번역 검색 기술은 구글이 50개 이상의 언어로 구축한 인덱스와 더불어 첨단 검색 기술과 번역 기술이 결합하여 탄생했다.
통합 번역 검색은 ▲사용자의 검색어를 영어 검색어로 자동번역 ▲번역된 검색어로 영문 웹을 검색 ▲영문 웹 결과를 한국어로 다시 번역 ▲번역된 문서 제목과 스니펫을 한국어 웹 검색 결과에 삽입등 총 4단계로 이루어 진다.
영문에서 번역된 검색 결과는 기존 웹 검색 결과와 유사하나, 제목의 오른쪽에 '원문보기' 링크가 추가적으로 달려있고, 제목 아래에 번역된 영문 검색어와 함께 '영어 문서 번역 결과'를 표시해 놓았다. '원문보기' 링크를 통하여 영어로 작성된 원본 문서를 보실 수 있으며, 번역된 영문 검색어를 바로 볼 수 있어 해당 영어 문서가 검색된 이유를 알 수 있다.
통합 번역 검색 결과는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지식, 유명 해외 연예인의 홈페이지, 해외 유명 사이트 검색, 건강 및 의학 전문 지식, 국제 정보 등을 검색할 때 유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중국 폴리에스터 원사 메이커', '조류는 단세포?', '사파리월드', '비관세 무역장벽' 등을 검색하면, 한국어로 작성된 문서에서 찾지 못한 정보도 영문으로 작성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사이트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영어로 어떤 검색어를 입력해야 할지 모르거나, 영어를 아예 모르더라도 언어의 제약 없이 검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구글 검색이 매우 유용해진다.
구글코리아 조성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통합 번역 검색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번역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몇 년 후에는 사용자들이 번역된 문서에서 더욱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