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노트북’으로 알려진 파나소닉의 터프북 시리즈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전세계 산업용 노트북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터프북의 차세대 모델인 ‘CF-31’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 ‘터프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동이 멈추지 않도록 개발돼 업무의 지속성을 향상시켜주고, 낙하 충격 완화와 완전 방수 및 진동 흡수 기능으로 특수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에 현재 건설 현장이나 군부대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터프북 CF-31’은 본체의 주요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보호하고 테두리는 강화플라스틱으로 디자인해, 120c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주요 접합부분에 특수 실리콘으로 코팅하여 미세한 먼지나 모래가 노트북 안에 들어가는 것을 원천 봉쇄했고, 시간당 210mm 강수량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터프북 CF-31’은 한낮에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반사방지 코팅을 한 1100cd/m2 밝기의 LED 스크린을 장착해 이전 모델보다 밝기가 더욱 향상됐다. 내부는 i5 -520M core와 2G SDRAM을 탑재하여 PC의 작업 성능도 높였다.
한번 충전한 표준 배터리로 약 11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독립적으로 오픈이 가능한 포토 캡과 제품 자체에 달려 있는 손잡이로 인해 더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게는 약 4.3㎏(배터리, Combo포함), 가격은 550만원대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사장은 “IT 환경이 발달되어 있는 국내 환경상 현장용 특수 노트북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하며, “터프북이 일반 노트북 보다는 고가이지만, 유지보수 비용, 작업 효율 등을 고려 했을 때 효용대비 비용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