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홈플러스 그룹은 자사 브랜드인 ‘홈플러스’를 사용하는 “삼성테스코 주식회사”의 회사명을 “홈플러스 주식회사(Homeplus Co., Ltd)”로 변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 삼성물산측과 회사명 변경 건을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홈플러스 주식회사’를 공식 회사명으로 사용키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홈플러스는 단기간 내 급성장을 통해 국내 3대 유통대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하며 ‘존경받는 기업 대상’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회계연도(3월 기준)에 맞춰 사명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 이미 ‘홈플러스’를 유통그룹사로서의 독자적 브랜드로 인지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브랜드에 친숙함을 느낀다는 고객이 다수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3월 1일부터 모든 공문서 및 대내외용 표기를 ‘홈플러스’로 변경하여 사용하게 되며, 점포 외관 로고를 ‘홈플러스’ 브랜드로 변경하는 교체 작업도 단기간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