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캐머런 총리 "유로존 위기해결 조치 신속하게 취해야"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유로존이 채무위기를 해소하고 유럽 은행들의 자본금을 강화할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유로존 위기가 더 계속되면 비(非)유로존 국가인 영국도 큰 타격을 입고, 전 세계 경제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유로존의 `맏형'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위기 진화를 위한 막후 사전 조정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6일 베를린에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만나며, 9일에는 유로존 제 2위 경제국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14~15일 파리에서 만나 유로존 문제 해결책을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11월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공조 방안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