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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8866대 판매 '전년比 30.9%↑'

▲ 코란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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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쌍용차가 지난 2월 내수 3111대, 수출 5755대를 포함해 총 886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30.9%, 전월 대비 7.7%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두 달 만에 국내에서 총 335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에서는 31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5%, 전월 대비로도 10.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5755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참여 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누계 계약 대수가 7000여 대에 이르는코란도스포츠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증가된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협력업체의 부품공급 능력 확대와 SUV라인(조립3라인)의 가동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