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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삼성전자 55인치 OLED TV 연일 호평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블룸버그, 엔가젯, 씨넷(CNet) 등 전 세계 경제·IT 관련 유수 언론들이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55인치 대형 슈퍼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대해 연일 호평을 쏟아내는 등 삼성전자의 55인치 대형 OLED TV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외신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55인치 OLED TV에 대해 지난 10일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삼성전자의 OLED 방식은 한층 에너지 효율적이 됐고, 컬러 폭이 더 넓다"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 역시 "삼성전자가 최초로 OLED TV 양산 모델을 한국에서 선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미국의 유명 IT 관련 온라인 뉴스 매체인 TG 데일리 역시 "소니가 OLED TV 시대 개척자로서 역할을 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 그 타이틀은 삼성전자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극찬했다.

미국의 IT관련 유명 테크 미디어 씨넷은 "스마트 듀얼 뷰 기능으로 소파에 두 사람이 앉아 실제로 동시에 2개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의 새로운 시청 경험을 자세히 소개했다.

파이낸셜타임즈, 월스트릿 저널, AP통신 등 많은 해외 언론에서도 삼성전자의 OLED TV에 대해, 특히 '스마트 듀얼 뷰' 기능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이번 OLED TV 첫 공개가 한국에서 진행됐지만 글로벌 매체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한국이 전 세계 TV산업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업계의 리더로서 차세대 TV인 OLED TV 뿐 아니라 여러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바탕으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