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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되는 옵티머스 L9은 앞서 해외시장에 출시된 옵티머스 L3·L5·L7의 후속작으로, 전작들보다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하드웨어 사양도 높였다.
두께가 9.1㎜로 얇은 데다 테두리에 금속 소재를 써서 더욱 얇아 보이도록 하는 '슬리밍 메탈릭 스트릭' 디자인을 채택하고 4.7인치 IPS 화면을 달았다.
동급 최대 용량인 2천15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도 장착했다. 이 배터리는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SiO+'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 주는 'Q트랜스레이터'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이용해 문자를 인식한 다음 이를 전자사전이나 온라인 번역기 등을 통해 번역하는 것으로, 번역하려는 대상에 따라 사전(낱말)모드, 한줄(문장)모드, 문단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빠르게 메모할 수 있는 'Q메모' 기능과 키패드 위치를 좌우로 나눠 편리하게 타자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키패드' 기능도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L-스타일' 디자인에 자동번역 등 스마트한 최첨단 사용자경험(UX)까지 보강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