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107명·누적 50만9711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월요일 기준 11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13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10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0만9711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 도쿄, 오사카 등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지난 1월25일(2764명) 이후 11주 만에 2000명대에 올라섰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06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아이치현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바현 103명, 사이타마현 96명, 가나가와현 94명, 홋카이도 58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6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59명, 나라현 49명, 교토부 42명, 오키나와 37명, 후쿠오카현 34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으로는 944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후쿠오카 현 5명, 오사카 4명, 홋카이도 3명, 지바현 3명, 사이타마 현 2명, 와카야마 현 1명, 야마가타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에히메 현 1명, 도쿄 1명, 가나가와 현 1명, 나가노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43명 늘어 563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6만6575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8일 잠정치 기준으로 4만2762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