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6일 오후 5시50분(서부 시간 오후 2시5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16% 오른 7만5914달러(1억635만원)를 나타냈다.
미 대선일인 전날 사상 처음 7만500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7만3000달러∼7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인 현지시간 6일 7만6000달러선도 넘어서며 최고점을 7만6500달러까지 높였다.
가상화폐 급등에 힘입어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1% 폭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시장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