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내수·생산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가 수출과 내수를 동시에 견인하며 산업 회복세를 이끌었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6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수출 물량도 24만6574대로 23.4% 증가했다. 금액과 물량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2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5% 급증하며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친환경차, 수출 비중 42%…하이브리드 ‘폭증’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85.5% 급증했고, 전기차는 7억8000만 달러로 21.2% 증가했다
수출 대수 기준으로도 친환경차는 9만2164대로 51.5% 늘어 전체 수출 물량의 37.4%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64,105대로 78.3% 증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는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 확대와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 북미·EU 수출 증가…아시아는 감소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이 32억9000만 달러로 25.7% 증가했다.
미국 수출도 19.2% 늘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EU는 34.4%, 기타 유럽은 44.8% 증가하며 유럽 시장에서도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30.1% 감소해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 내수 12.1만대 판매…전기차 507% 급증
1월 내수 판매는 12만787대로 14.0% 증가했다
국산차는 9.6%, 수입차는 37.9% 각각 증가하며 수입차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5만7584대로 48.3% 증가했고, 특히 전기차는 1만98대가 판매되며 507.2% 급증했다.
전기차 보조금 재개와 신차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별로는 쏘렌토(8,388대), 스포티지(6,015대), 카니발(5,278대) 순으로 판매 상위를 기록했다.
▲ 생산 36.1만대…르노코리아 2000%대 증가
1월 생산량은 36만500대로 24.1% 증가했다
현대(15만4558대), 기아(14만2376대), 한국지엠(4만8212대) 등 주요 업체 모두 생산이 늘었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 267대에서 5646대로 급증하며 20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던 기저효과와 공장 가동 정상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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