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향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45조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전삼노는 15일 삼성전자가 올해 AI 반도체 호황으로 30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15%인 45조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 측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는 조합원들의 1인 시위가 시작됐으며, "국민 양보·희생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피켓을 든 시위자들이 등장했다.
45조원 성과급 요구는 글로벌 IT 기업들과 비교해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AI 반도체 1위 기업인 엔비디아조차 이 같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들과 시민사회에서는 도를 넘어선 요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업 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났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상치 못한 노사갈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정한 성과 배분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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