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하루 1조원씩 불어나며 순자산 400조원을 돌파한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3년 만에 4배 증가하며 400조원을 넘어섰다. ETF 종목 수는 1093개로 코스피 상장사(약 800개)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하루 평균 거래액은 17조원으로 작년 대비 3배 급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ETF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상장한 미래에셋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투자 열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 ETF는 상장 첫날 1시간 만에 300억원이 완판됐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액만 614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수익률 면에서도 ETF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는 26.3%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우주테크 ETF 포트폴리오 중 로켓랩(23%), 인튜이티브 머신스(1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불장 속에서 ETF가 개별 주식 투자를 넘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테마형 상품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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