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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즈, 신발서 AI로 변신…주가 876% 폭등

심명섭 기자

운동화 대신 AI 칩을 파는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올버즈의 파격 선언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친환경 신발 제조업체 올버즈(BIRD)가 15일 AI 컴퓨팅 사업으로의 전면 전환을 발표하자 주가가 876% 폭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부 매체는 400%로 보도하고 있어 상승폭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버즈는 이날 5천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GPU 매입 자금을 조달하고, 사명을 '뉴버드 AI'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발 제조업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으로 완전히 다른 업종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조달된 자금으로 고성능 GPU를 대량 구매해 AI 훈련 및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급격한 사업 전환 발표는 현재 AI 인프라 투자 열풍과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GPU 공급 부족 상황에서 AI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올버즈의 이번 변신이 AI 붐 속에서 기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극단적 선택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신발 제조 노하우와 전혀 다른 AI 컴퓨팅 사업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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