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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제71회 현충일 맞아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는 나라 만들 것" 강조

김 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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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국가 공동체의 위기 극복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보훈 정책의 핵심 기조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특히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제복 근무자들의 유가족을 직접 위로하며 국가의 무한 책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추념식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제복 근무자 등 3,000여 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대통령 내외는 행사 내내 진중한 태도로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표하며 국가 공동체의 근간이 개인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최근 민생 치안과 안보 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영웅들의 유족을 초청하여 그들의 헌신을 특별히 조명했다. 작년 9월 인천 영흥도 내리 갯벌에서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와 올해 2월 육군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가족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의 참석은 국가가 위험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된 이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강력한 보훈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려 퍼진 추모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헌화와 분향,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대통령은 직접 유공자들에게 증서를 수여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했다. 공상 군경이자 전 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인 최일상 씨가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을 낭독하며 호국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 국민이 역사의 고비마다 보여준 위기 극복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 공동체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국민이 힘을 모아 고난을 극복해왔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바라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법치와 시장 경제의 질서를 바탕으로 국가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번영을 구가하겠다는 통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중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에서는 장내에 깊은 울림과 숙연함이 전해졌다. 이어진 추념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시민합창단, 국방부 성악병들이 '그대 내 친구여'를 합창하며 희생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 보훈 전문가는 "국가 원수가 직접 제복 입은 영웅들의 실명을 호명하며 예우하는 것은 공직 사회의 사기를 높이고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보훈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유가족 지원 대책과 보상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국가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보훈 대상자들의 생활 안정을 꾀하는 정책적 세심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이들의 희생이 사회적 명예와 경제적 안정으로 환원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상존한다.

정부는 이번 추념식을 기점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기록을 보존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책임을 다하는 국가'라는 정책 기조 아래 제복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와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장치 마련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한민국은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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