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롯데마트, 숙주 980원·순두부 690원…고물가 장바구니 파격

끝없이 치솟는 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롯데마트가 1천원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의 숙주나물(380g, 980원)과 순두부(350g, 690원)를 내놓으며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날 고물가 기조 속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식재료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06월 11일에는 380g 용량의 '오늘좋은 숙주나물'을 980원에 선보인다. 이어 06월 25일에는 350g 용량의 '오늘좋은 순두부'를 단돈 690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은 고물가에 신음하는 소비자들이 매일 식탁에서 접하는 기본 식재료의 가격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롯데마트의 초저가 전략은 단순한 판촉 행사를 넘어 고물가 시대에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초저가 정책은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지난 06월 8일까지 롯데마트의 1천원 이하 PB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3%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출시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00㎖당 999원 수준)는 06월 8일까지 총 29만병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04월 16일 출시된 '오늘좋은 숨결통식빵' 또한 같은 기간 22만개가 팔리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 숙주 980원·순두부 690원…고물가 장바구니 파격
[사진=연합뉴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초가성비 PB 상품을 확대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신제품 외에도 콩나물, 두부, 음료 등 다양한 기존 PB 제품군에서 초가성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저가 정책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수요를 적극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마트의 이러한 공격적인 초저가 PB 상품 확대는 고물가 시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한다.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며, 동시에 다른 유통 채널에도 영향을 미치며 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하며 새로운 소비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롯데마트, 숙주 980원·순두부 690원…고물가 장바구니 파격 : 문화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