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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19금' 상향…MZ세대 접근성 '극과 극' 파란

오늘(2026년 06월 1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엑스(X·옛 트위터) 앱의 이용 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상향 조정되며, 국내 19세 미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엑스 앱 접근이 전면 제한된다.

오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엑스 앱의 등급이 기존 '16세 이상'에서 '청소년 이용불가(19세)'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19세 미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더 이상 엑스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없게 됐다. 이는 국내 청소년들의 엑스 플랫폼 접근이 사실상 전면 차단됐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등급 분류 요인으로 '과격한 폭력', '사용자 상호작용', '인앱 구매'를 안내했다. 업계는 이번 등급 조정의 핵심 배경으로 엑스 플랫폼 내 만연한 유해 콘텐츠, 특히 성 착취물과 폭력적 게시물 문제를 지목하고 있다. 최근 AI 챗봇 '그록'을 둘러싼 논란 역시 등급 조정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엑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19금' 상향…MZ세대 접근성 '극과 극' 파란
[사진=연합뉴스]

반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엑스 앱 등급이 '15세 이상'으로 유지돼 앱 마켓별 심의 기준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동일한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구글과 애플 간 콘텐츠 등급 분류에서 상이한 시각을 보인 것이다. 이는 글로벌 플랫폼의 콘텐츠 규제 정책과 자율 규제의 한계를 다시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들의 엑스 플랫폼 접근을 차단하며 유해 콘텐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앱 마켓별로 상이한 심의 기준은 디지털 환경에서 콘텐츠 관리의 중요성과 글로벌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감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보호와 플랫폼 자율 규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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