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서울 정규장에서 13원 이상 가파르게 급등한 이후 야간 거래에서 일부 숨을 고르며 1,543.00원에 마감했으나, 뉴욕장의 달러화 약세 속에서도 상방 압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11.00원 상승한 1,543.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545.20원과 비교해 2.20원 하락한 수치다. 서울 정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여파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3원 이상 급등하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고점 1,545.90원, 저점 1,535.10원을 기록하며 10.80원의 큰 변동폭을 보였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174억2천900만달러에 달했다.
뉴욕장 들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기대감이 형성되며 달러인덱스 약세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543.00원 마감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전장 종가 대비 11.00원 상승한 수치다.
달러-원은 1,550원 선을 강력한 상단 저항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지난 06월 15일 1,503원 선을 저점으로 꾸준히 높여가며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외부 환율 시장의 압력도 거세다. 달러-엔 환율은 1986년 이후 최고치인 162엔 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161.931엔을 기록, 달러-원의 상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유로-달러 환율은 1.1427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달 2.3% 가까이 상승해 작년 7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월말을 맞아 소폭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이었다.

















































